[이민정기자] 구본걸 LF 회장이 상반기 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LF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8억6천만원을 받았다. 구 회장은 급여로 5억원, 상여금으로 3억5천900만원을 수령했다. 여기에 임직원 복리후생기준에 따른 자매사제품구입비 지원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
이웅열 코오롱인더스트리 회장이 8억원,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이사가 6억9천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1억8천600만원, 김창수 F&F 대표이사가 1억4천900만원, 김주헌 신성에프에이 부회장이 1억2처700만원, 손수근 인디에프 대표이사가 9천800만원,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가 9천400만원을 상반기 수령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미등기임원으로 보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패션업계 CEO 연봉 1위는 총 38억7천300만원을 받은 성기학 전 영원무역 회장이었다. 지난 3월 19일 퇴직한 성 전 회장은 퇴직 시 총 141억6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 1974년 12월 26일부터 2016년 3월 18일까지 총 41년 3개월에 대한 퇴직금 138억4천400만원과 함께 급여 3억2천200만원을 합친 금액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