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은 'NCM 어린이자문단'이 도내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5곳을 방문, IT 문화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NCM 어린이자문단'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어린이자문단은 지난 7월 1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4일까지 총 12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비롯해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문화자원봉사 소양 교육을 통해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어린이 대표로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준비해왔다.
올해는 1~3기 자문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4기 자문단원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찾아가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대상 리서치부터 체험 콘텐츠 선정, 안내문 디자인까지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스스로 지역사회 공헌의 의미를 찾았다.
자문단원들은 IT 소외지역인 도내 아동센터와 경로당을 찾아가 가상현실을 경험을 할 수 있는 카드보드, 로봇으로 코딩을 배우는 오조봇, 손으로 흔들고 조작하며 체험할 수 있는 오스모와 시프티오 큐브 등 다양한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김윤재(14, 제주서중) 단원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제가 배운 지식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뿌듯했다"며 "조금 힘들었지만 즐겁게 참여하는 동생들과 친구들을 보며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승필(77, 연수경로당) 감사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디지털 기기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고, 손자, 손녀와 박물관에도 가볼 생각"이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최윤아 관장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어린이자문단원들이 오랜 시간 박물관과 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으면 한다"며 "특히 '찾아가는 넥슨컴퓨터박물관' 활동을 통해서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CM 어린이자문단 4기는 '찾아가는 넥슨컴퓨터박물관' 활동을 끝으로 지난 14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공식적인 활동을 마친 NCM 어린이자문단 4기는 올해 말까지 IT 문화자원봉사와 박물관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5기 자문단 신청 접수는 내년 5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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