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테슬라모터스가 한국에 사무소를 두고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용량 배터리를 선보였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런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모델S와 모델X용 대용량 업그레이드 배터리팩을 공개했다.
이 배터리팩을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할 경우 더욱 빠른 가속력과 긴 주행능력을 갖게 된다. 테슬라 모델S용 새 배터리팩은 100kWh 용량으로 1회 충전에 최대 482.8km를 주행할 수 있다.
날씨가 너무 뜨겁지 않다면 테슬라 모델S로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재충전없이 한번에 갈 수 있다.
엘런 머스코 CEO는 "이번 대용량 배터리팩 공급은 전기차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고 말했다.
테슬라모터스는 최근 태양광발전 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해 태양광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전기차 양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핵심부품인 배터리팩 대규모 생산시설을 세우고 있다.
또 보급형 모델3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해 제품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테슬라모터스는 자회사 솔라시티 합병을 통해 이 회사가 보유한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만든 전기를 전기차의 에너지로 활용해 전기 의존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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