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알파벳 산하 동영상 공유 서비스 업체 유튜브가 페이스북의 동영상 서비스 시장 잠식을 글쓰기 등의 소셜 기능 추가로 반격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디지털트렌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유튜브는 동영상 서비스에 글쓰기와 사진게재, 링크, 설문조사 등을 추가해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소셜 플랫폼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유튜브는 백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구글은 이전에도 구글플러스에서 이와 같은 시도를 했으며 애플은 애플뮤직에 소셜 기능을 접목한 커넥트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용자는 이 기능을 이용해 유튜브에 글과 사진을 게재하고 설문조사를 할 수 있다. 구독자는 동영상과 사진에 대한 의견을 다양한 방식으로 올릴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와 달리 이 기능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360도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로 유튜브의 안방을 잠식하며 입지를 강화하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백스테이지를 시험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유튜브에 소셜 기능을 추가해 채널운영자와 구독자간 대화 창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이외에도 유튜브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 제작사가 VR용 콘텐츠를 손쉽게 올리고 VR 헤드셋으로 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VR 시장을 유튜브의 VR 콘텐츠를 이용해 잠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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