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한글만 알면 순식간에 영단어가 외워지는 '보카텔링 자동인식 암기법(이하 보카텔링)'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보카텔링은 한 번만 읽어도 이미 아는 단어처럼 뇌 속에서 자동 인식되는 기법이다.
'영단어 무한 지배자(이하 단무지)' 시리즈는 보카텔링에 따라 단어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최초의 영어교재다.
사람의 뇌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쉽게 받아들이지만 처음 접하는 것을 인지하고 기억하는 데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처음 접하는 영단어를 뇌가 이미 알고 있던 것처럼 인식할 수 있는 최적의 암기 환경을 구현하기만 하면 영단어 암기는 아주 쉬워진다는게 저자의 설명이다.
'단무지' 시리즈의 저자 제레미 리도 보카텔링으로 효과를 본 사례다. 저자는 본래 우등생이 아니었다. 초등학교 입학 후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 중퇴 후 1년 뒤 재입학하는가 하면 중학교 때는 전교 꼴찌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스스로 발견한 영단어 암기법 보카텔링을 통해 고등학교 수석 입학과 서울대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보카텔링을 익힌 저저의 조카는 하버드대 영문학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제레미 리는 "처음 이 책의 색인을 보면 분명히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 보였는데 막상 책 본문을 보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별로 없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보카텔링의 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짧은 한글 해설로 영단어를 풀이했다. 짧은 한글 예문 속에 쉬운 영단어와 유사한 어려운 영단어를 함께 배열해 뇌가 바로 인지하고 암기할 수 있는 학습툴을 마련했다. 더불어 만화 캐릭터, 보이스피싱, 스타크래프트 등 1천개 이상의 외래어와 영단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뇌가 영단어를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