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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갤노7' 폭발 이슈로 삼성전자·삼성SDI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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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단기 영향 불가피, 실적에 큰 영향은 없어"

[김다운기자]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폭발 문제가 불거지면서 삼성전자와 삼성SDI 주가가 이틀째 동반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78%(4만5천원) 떨어진 157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SDI도 5.19%(6천원) 급락한 11만원을 기록중이다.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에 폭발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면서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0일 한 네티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에 지인이 사용하던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에 폭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사진과 주장이 제기되는 등 국내외에서 5건의 폭발 제보가 나왔다.

현재 갤럭시노트7은 통신사 입고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배터리 이슈로 원인이 확인될 때까지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초기 판매가 제한적이었고 배터리 이슈는 일시적인 영향일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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