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아프리카, 강력한 한타 능력 앞세워 1세트 승리

[박준영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강력한 한타 능력을 앞세워 삼성 갤럭시에 선취점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삼성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리 신과 쓰레쉬의 미드 갱킹으로 바루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탑과 미드 라인전에서 앞선 아프리카는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고 삼성의 탑과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보너스 골드를 챙겼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는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리산드라의 탑 갱킹으로 갱플랭크를 잡은 아프리카는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삼성이 깊숙이 들어오자 아프리카는 한타를 열어 탐 켄치와 니달리를 잡고 격차를 벌렸다.

아프리카는 빠르게 움직이며 삼성의 운영을 저지했다. 리산드라의 합류로 갱플랭크를 잡은 아프리카는 삼성의 탑 2차 포탑을 파괴했다. 바텀 한타에서도 탐 켄치와 애쉬를 잡고 삼성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한 아프리카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밀리던 삼성이 탑에 홀로 있던 리산드라를 잡고 아프리카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하자 아프리카는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삼성이 미드 1차 포탑을 압박하자 아프리카는 한타를 열어 갱플랭크를 제외한 삼성 전원을 잡고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삼성의 미드와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했다. 진의 궁극기로 바루스를 저격한 아프리카는 탑과 바텀 억제기 포탑을 파괴하고 두 번째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수성에 집중하던 삼성은 바텀 억제기를 압박하던 아프리카를 덮쳐 에코를 잡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탐 켄치와 갱플랭크가 죽긴 했지만 두 번째 바론을 가져가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여전히 아프리카가 유리했다. 니달리가 리산드라에 암살당하면서 삼성은 아프리카에 장로 드래곤을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홀로 남아 저항하던 갱플랭크를 잡은 아프리카는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