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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경쟁전 2시즌 2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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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전장 '아이헨발데'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담은 1.3.0 패치 적용

[박준영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서 경쟁전 2시즌이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2시즌은 지난 8월 종료된 1시즌을 통해 이용자가 제공한 의견(피드백)을 수용,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먼저 실력 평점이 바뀌었다. 1부터 100까지의 점수로 평점을 매기던 것을 2시즌부터는 1부터 5천까지로 나누고 실력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등 7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를 제외한 다른 등급은 해당 시즌에 특정 등급에 도달하면 평점이 그 아래로 떨어져도 등급은 떨어지지 않으며, 시즌 보상 역시 가장 높이 올라간 등급에 맞춰 제공한다.

또한 실력 평점이 1천점 이상 차이가 나는 이용자끼리 경쟁전 그룹을 만들지 못하게 했다.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 등급은 500점 이상 차이 나면 그룹 생성이 불가능하며 다이아몬드와 그 이상 등급의 이용자는 배치 경기를 진행하는 사람과 그룹을 맺을 수 없다.

상위 500위 시스템도 개선됐다. 이번 시즌에서 상위 500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최소 50회의 경쟁전을 치러야 하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최소 7일에 한 번은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이 밖에 게임 모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2시즌부터 '승자 결정전'이 삭제되고 게임의 점령 전장에서 사용되던 '시간 비축 시스템'의 개선된 버전이 호위 전장과 점령·호위 전장에도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탈주 불이익이 강화됐다. 2시즌부터 경기 도중 게임을 떠나는 이용자는 10분의 불이익을 받으며, 불이익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경쟁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

블리자드는 경쟁전 2시즌 시작과 함께 신규 전장 '아이헨발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1.3.0패치를 적용했다. '아이헨발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근교의 버려진 마을을 배경으로 한 혼합형 점령·호위 전장이다.

공격팀은 발데리히의 유품을 되찾기 위해 안식처부터 아이헨발데 성까지 공성 망치를 호위해야 하며 수비팀은 공성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5월 발매된 '오버워치'는 PC와 PS4,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한국어(PC 한정)를 포함해 ▲영어 ▲남미 스페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독일어 ▲유럽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일본어(PC와 PS4) ▲중국어 간체 및 번체(PC 한정)의 다양한 버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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