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 별도의 '시그니처 갤러리'를 설치, 혁신 기술에 디자인 철학을 더한 '감성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올레드(OLED) TV', '트윈워시 세탁기' 등 업계 선도적 기술이 더해진 자사의 영상·생활가전 제품에 '본질의 미학'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디자인 감성을 접목해 프리미엄 시장의 중심지인 유럽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다.
실제 IFA 전시장 중앙에 야외 정원의 모습으로 꾸며진 시그니처 갤러리는 시그니처가 추구하는 철학을 설치예술로 표현한 조형물이 위치, 시그니처가 갖춘 차별화된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그니처는 '풍요로운 소비자들의 삶'을 본질적인 가치로 추구했다"며, "이에 시그니처 갤러리는 '아트'라는 언어로 브랜드 철학인 '본질의 미학'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갤러리의 주요 작품들은 영국의 디자인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와 시그니처 마스터 디자이너인 '톨스텐 벨루어', 건축가 '양수인' 등이 머리를 맞대 완성됐다.
순백의 색상이 칠해진 외관은 지문이 묻지 않은 소재가 적용된 시그니처 브랜드의 특징을 반영, 전시 제품인 '시그니처 올레드'와 '시그니처 냉장고',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각각 '어둠 속에서 빛나는 올레드 조명'과 '상자 속에 빛나는 얼음 조각', '공기를 정화시키는 빗방울'로 형상화 됐다.
LG전자 측은 "초프리미엄 시장은 일반 프리미엄 시장보다 두 배 이상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시그니처 브랜드가 추구하는 사용자 중심의 본질적 가치와 혁신적 기술로, LG전자만의 감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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