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연말께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강퉁(중국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 거래)에 대비해 전국 단위 '선강퉁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9월 5일 부산(장소/시간: 부산WMC, 16시 30분)을 시작으로 ▲6일 서울(본사 강당, 16시 50분) ▲7일 대전(둔산WMC, 16시 30분) ▲8일 광주(광주NGO센터, 16시 30분) ▲20일 대구(KB손해보험 소강의실 15층, 16시 30분) 등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는 홍콩의 자산운용사인 CSOP가 '선강퉁 제도와 시황, 투자전략'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에서 '선강퉁 유망 섹터 및 관심 종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설명회에 이어 선강퉁 개시 직전인 10~11월에도 전국 단위 대규모 고객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선강퉁 개시를 앞두고 PB(리테일 영업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00여명의 PB가 올 초 개설된 해외주식 사관학교를 이수했으며 선강퉁과 후강퉁 교과를 비롯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미국·일본·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해외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했다는 설명이다.
또 NH투자증권은 PB로 구성된 '심천기업 탐방단'을 이번 달부터 수 차례 파견할 계획이다. 탐방단은 중국 전략 산업 분야에 있는 첨단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상해기업 탐방단'을 수 차례 파견해 상해 상장 기업들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박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선강퉁으로 국내투자자들의 중국의 고도 성장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며 "특히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정보기술, 바이오, 첨단제조업, 신에너지, 신소재, 신에너지 자동차 등 중국 정부가 제시한 7대 전략 신흥 산업에 관심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다만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반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어서 종목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이번 투자설명회가 투자자들에게 주요 기업들에 대한 사전 학습의 의미가 있을 것이며 10~11월 예정된 투자설명회에서는 보다 깊이 있는 투자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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