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서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 with Family Hub)' 쿠킹쇼를 열고 유럽향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까지 열리는 IFA 기간동안 단독 전시관으로 사용하는 '시티큐브 베를린'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발상의 전환' 존에서 미디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두 세션에 걸쳐 이번 쿠킹쇼를 진행했다.
'셰프의 테이블'은 참석자들이 집에서 파티를 하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홈 파티 형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인 미슐랭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 '클럽 드 셰프' 멤버들은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패밀리허브'를 활용해 요리를 시연했다.
이번 쿠킹쇼에는 지난 2월 새롭게 '클럽 드 셰프'에 합류한 ▲영국의 미셸 루 주니어(Michel Roux Jr.) ▲프랑스의 미셸 트로와그로(Michel Troisgros) ▲스페인의 엘레나 아르삭(Elena Arzak)이 참여했다.
셰프들은 '패밀리허브'의 '클럽 드 셰프' 애플리케이션에 각자가 소개한 레시피를 무대에서 재현했다.
세 코스 요리로 구성된 쿠킹쇼에서 미셸 루 주니어는 구운 대하 애피타이저, 미셸 트로와그로는 특제 가니쉬를 얹은 소고기 스테이크, 엘레나 아르삭은 밀크스킨을 얹은 초콜릿 디저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유럽지역에 특화된 2도어 BMF(상냉장·하냉동) 타입으로 공개된 삼성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보관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스마트홈 등의 기능으로 주방을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바꾸도록 설계된 스마트 가전이다.
삼성 '패밀리허브'에 탑재된 '클럽 드 셰프' 앱을 사용하면 유명 레스토랑의 독창적인 레시피 등 다양한 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어떻게 하면 '패밀리허브'의 좋은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어디서도 체험해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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