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니가 오는 7일 열리는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고성능 비디오 게임기와 저가 보급형 모델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행사에서 전작보다 저렴하고 슬림한 모델과 강력한 CPU와 그래픽칩을 탑재한 고성능 플레이스테이션4(PS4)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니는 우선 PS4 슬림 모델을 소개하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용자를 공략해 구매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기본형 PS4로 이전 모델보다 얇고 터치입력으로 조작할 수 있다.
고성능 게임기 모델인 PS4 네오는 고성능 AMD 14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 프로세서를 채택해 이전 모델보다 1.3배 빠른 처리속도를 구현하며 향상된 그래픽칩의 탑재로 전작보다 2.3배 뛰어난 그래픽 구현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는 이런 성능 덕분에 4K 게임과 4K TV 방송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또 이 게임기는 이전 모델인 PS4 게임까지 모두 실행할 수 있다.
PS4 슬림과 네오 모두 소니 VR 헤드셋과 연동해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니는 슬림형 모델을 349달러, 네오 모델을 499달러에 올 12월부터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 6월 비디오 게임기 X박스원의 경량화 버전인 X박스원S를 선보였다.
소니 PS4는 지난 2013년에 출시된 이래 이제까지 전세계적으로 4천만대 이상 팔렸다. 반면 MS X박스원은 같은 해 출시돼 현재까지 2천만대가 팔려 소니 PS4가 판매량에서 MS X박스원을 추월했다.
이에 비해 초창기 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장악했던 닌텐도의 위유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천300만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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