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INT 전남·경남·충남 교육청 '스쿨넷 서비스' 참여

[윤지혜기자] IT·보안 전문 업체 수산아이앤티(대표 이승석, 이하 수산INT)는 전라남도·경상북도·충청남도 교육청 '스쿨넷 서비스 사업'에 유해 차단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6일 발표했다.

스쿨넷 서비스란 교육 공공 기관과 각급 학교의 인터넷 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시도교육청과 국내 3대 통신사가 공동 참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5년간 3단계로 진행되며, 시도교육청 단위의 통신 사업자 선정이 진행된 바 있다.

수산INT는 이 중 전남과 경북, 충남 교육청의 정보보안 정책과 정보보호 인프라 구축 부분을 맡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수산INT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와 웹 필터링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접속 관리와 유해 사이트 차단 서비스인 '이워커(eWalker)'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가상화 보안 솔루션 '이레드(eRed)'와 모바일 이메일 보안 솔루션 '미가드(ME.Guard)'를 선보이며 보안 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인구 수산INT 사업본부 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추진되는 스쿨넷 서비스 사업에 보안 솔루션 업체로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수산INT가 보유한 대량의 DB와 기술적 요소를 결합해 최적의 정보보호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수산INT는 하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