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현대홈쇼핑이 디자이너 정구호의 'J BY(제이바이)' 론칭 특별전에서 2시간 동안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3일 밤 9시 30분부터 진행된 론칭방송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정구호의 스웨이드 재킷, 저지 블라우스, 시그니처 블라우스, 투피스 등 총 4개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시그니처 블라우스와 투피스는 방송 36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됐다.
현대홈쇼핑은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버건디, 네이비 등 차분한 컬러감과 기존 정구호 디자이너가 추구하던 단아한 스타일, 고급스러운 세트 디자인이 어우러져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 특히 투피스의 경우 단독 또는 세트로 입어도 손색이 없는 패션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현대홈쇼핑은 J BY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오는 11일 아침 2차 특별방송을 긴급으로 편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지친 주부들이 셀프기프팅 상품으로 구매할 것을 고려해 각 아이템별로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의류팀 이지선 책임MD(상품기획자)는 "정구호 디자이너 명성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J BY 론칭 특별전이 예상보다 더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2차 방송에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상품정보를 전달하고 고급스러운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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