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두산밥캣은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1일이다.
공모 주식 총 수는 4천898만1천125주로, 공모희망가액은 4만1천원부터 5만원까지다. 다음 달 6일과 7일 수요예측을 거친 뒤, 같은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일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으로, 한화증권 및 신영증권, 크레디트스위스, HSBC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 회사다. 세계 최초로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개발, 북미 시장에서는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20개 국가에서 31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4조408억원, 영업이익은 3천856억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된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실적 역시 매출은 2조1천501억원, 영업이익은 2천34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9.54%에서 올 상반기 10.92%로 영업이익률의 오름세를 보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북미 주택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다지고 있다"며, "신흥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제품 공급과 영업 및 서비스망 투자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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