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IPTV 3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올 여름 흥행작을 제공하는가하면, 다시보기(VOD) 할인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명절 특수를 노린다.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IPTV 'B tv'에서 오는 20일까지 추석맞이 'B tv 추석선물전'을 진행한다.
B tv 추석선물전은 ▲부산행 등 최신작을 소개하는 '최신인기전' ▲'본', '엑스맨'등 인기 소장용 패키지를 최대 50% 할인제공하는 '패키지전'▲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영화·TV·애니메이션 특집관인 '취향대전'▲ET,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클래식과 명작 소장용 VOD를 30~50% 할인해주는 '명품소장전' 등으로 구성됐다.
KT도 IPTV서비스인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에서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VOD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레 tv는 18일까지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손자, 손녀까지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라는 테마로 명작 영화 1천원관을 운영한다. 주요 콘텐츠로는 캐롤, 메멘토, 이터널선샤인 등이 있다.
또 15일에는 '헌츠맨: 윈터스 워', 17일에는 '인사이드 아웃'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부산행+서울역 1+1 이벤트'를 올레 tv 단독으로 진행한다. 18일까지 영화 '부산행’'구매 시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까지 볼 수 있다.
아울러 18일까지 부산행, 터널, 덕혜옹주, 제이슨 본 등 20여편의 최신 인기영화 구매 시 구매 금액의 반값을 TV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pay back)이벤트'도 실시한다. TV포인트는 22일 일괄 적립되며, 돌려받은 TV포인트로 다시 유료 VOD를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올레 tv는 12일부터 어린이들을 위해 '넘버1 키즈 무료관'을 운영해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4, 5'를 단독 무료로, '타요 시즌4'를 독점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No.1 키즈 무료관'에서는 드림웍스, 디즈니 등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 총 2천300여편의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 tv의 추석맞이 흥행대작 빅5 특집관에서는 18일까지 특집관 내 유료 영화 대상 타이틀을 구매하면 VOD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는 3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추석맞이 흥행대작 빅5' 특집관은 부산행',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터널', 700만 관객 돌파의 '인천상륙작전' 외에도 '덕혜옹주',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최신 영화로 구성됐다.
같은 기간 동안 추석 통큰할인 특집관도 운영한다. 상반기 극장 인기 영화 10편과 상반기 인기 어린이 영화 5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추석 통큰할인' 특집관 내 영화는 검사외전, 곡성, 귀향 등이 있다. 인기 어린이 영화는 주토피아, 굿 다이노 등 VOD로 이뤄져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미디어 플랫폼 '비디오포털'에서 추석 연휴 3일 동안 인기 영화 '아가씨'를 무료로 제공하고, 중국 무협정치 사극 드라마 '랑야방' 54편 전 회차를 국내 최초로 전 국민에게 무료로 오픈한다. 1회당 1천650원 유료로 운영 중인 '랑야방'의 54편 전 회차(8만9천100원 상당)가 무료로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연령대 가족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VOD를 준비했다"며 "최신작 무료 서비스도 있으니, 사전정보를 알고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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