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엔지니어링(CAD/CAM/CAE) 통합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NX 11'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NX 11은 지오메트리 작업을 간소화하고, 컨버전트 모델링을 채택해 시간을 잡아먹는 데이터 변환을 없앴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지멘스가 선보이는 신기술로, 엔지니어들의 3D 프린팅을 위한 부품 설계 최적화를 돕고 전반적인 설계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 또한 제품 설계에서 역설계 작업을 보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컨버전트 모델링은 사용자들이 스캔 데이터를 작업하는 과정을 간소화한다. 형상을 기반으로 금형을 생성하며, 어셈블리에 포함하거나 분석하고, 다른 보통의 CAD 작업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사용자들이 3D프린트 설계를 NX에서 직접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NX 11의 새로운 3D 프린트 기능과 결합해 적층 제조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NX 11은 CAD를 포함해 최근 선보인 심센터(Simcenter) 3D 소프트웨어 같은 제조, 엔지니어링 솔루션 등의 기능을 통합, 다양한 성능을 개선했다. 로봇 머시닝과 하이브리드 적층 제조와 같은 툴로 CAM 생산성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심센터 3D의 시뮬레이션 역량을 NX에서 구동하고, 이를 제품 성능 예측에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심센터 3D는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고, NX 사용자가 설계와 시뮬레이션 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센터 3D는 NX 11에서 회전 기계의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고, 내·외부 음향을 위한 새로운 환경을 제공해 복합재 구조의 피로도 분석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특징 형상 인식 기능을 개선해 많은 정공이 있는 부품들의 NC 프로그래밍을 자동화하고, 프로그래밍 시간을 60%까지 줄였다. 또한 새로운 헤드 접촉식 측정 방법으로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점검 주기의 속도를 3배까지 단축시킨다.
조 보만 지멘스PLM소프트웨어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은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컨버전트 모델링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핵심 제품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컨버전트 모델링이 디지털 제품 설계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고 독보적인 기술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주고, 특히 스캔 지오메트리로 작업할 때 흔히 발생하는 오류 발생이 잦은 재작업 단계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컨버전트 모델링은 3D 프린팅을 위한 부품 최적화에 있어 전통적인 CAD 모델링과 관련 된 한계를 제거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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