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지난 8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기록적인 무더위에 농산물과 축산물 등 식품의 가격이 급등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지수는 올 8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농산물, 축산물이 올라 전월 대비 6.6% 크게 올랐고, 공산품은 0.4%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렸다.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종료 등으로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0.2% 올랐다.
특수분류별로 살펴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전월 대비 각각 3.5%, 16.7%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1.2% 하락했으며, IT도 0.2% 떨어졌다.
한편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한 8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2.8%, 0.7% 하락했고, 최종재는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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