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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업계 평균성장률보다 '2배' 높은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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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성장률 40% 기록…모바일 방문자 수는 온라인 쇼핑업계 2위

[이민정기자] 티몬이 온라인 유통 업계 평균 성장률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신현성 대표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회사의 경영권을 되찾은 이후 1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의 티몬의 월별 성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40%에 달했다. 통계청 조사 시 동기간 국내 온라인쇼핑이 평균 19.2% 성장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올해 티몬, 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3사의 평균 성장률 19.1%와 비교했을 때에도 2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의 성장뿐 아니라 방문 고객도 크게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올해 8월 티몬의 모바일 주간 순방문자수는 59.5% 증가했다. 모바일앱 전문 트래픽 분석업체 앱애니에서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계의 월평균 모바일 방문자수가 400만인 것에 비해 티몬은 500만을 넘어서며 종합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티몬은 자사가 빠르고 크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해외여행과 같은 핵심 카테고리의 폭발적인 성장에 무제한 무료반품 등 고객만족을 위한 특화 서비스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티몬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도 눈에 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티몬 패션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특히 의류나 신발류의 상품은 온라인 몰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티몬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무제한 무료반품제 실시를 통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티몬은 슈퍼마트를 운영하며 온라인 최저가보다 생필품을 최대 1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론칭 초기만 하더라도 판매 상품 수가 500여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8천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만2천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담택배로 슈퍼배송을 실시해 서울지역 전역에서 주문 후 24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익일 배송 완료율은 99%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고객 우선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되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가격경쟁력과 이용의 편의성을 더한 결과 동종 업계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과감한 서비스 투자와 추진력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쇼핑 트랜드를 리드하는 대표 쇼핑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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