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루나틱-하이가 OPPA.다나와를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상금 200만원을 확보했다.
루나틱은 22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에서 다나와에 3대1 승리를 거뒀다. 루나틱은 오는 27일 열리는 5회전에서 리썬즈와 경기를 펼친다.
1세트는 거점 점령 맵인 '아누비스 신전'에서 열렸다. 경기 초반 다나와는 루나틱의 강력한 방어에 고전했지만 'oxo' 김균태의 리퍼가 활약하며 제한시간을 11초 남기고 A거점 점령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다나와는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B거점까지 점령, 2점을 확보했다.
방어에 나선 다나와는 리퍼가 주요 인원을 계속 암살하면서 루나틱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루나틱이 고생 끝에 A거점은 점령했지만 B거점까지 확보하진 못했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루나틱 전원을 잡은 다나와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쟁탈전 맵 '네팔'에서 펼쳐졌다. 양 팀은 치열한 교전 끝에 1라운드씩 주고받으며 2대2를 기록,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루나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미로' 공진혁의 윈스턴이 맹활약하면서 2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공진혁은 돌진하는 다나와 인원을 모두 밀어내며 세트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드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3세트는 화물 운송 맵 '도라도'로 결정됐다. 먼저 화물 운송을 맡은 다나와는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루나틱을 밀어냈다. 루나틱은 류제홍의 아나가 완벽한 저격과 지원을 보여주며 2점만 내준 채 방어 라운드를 마쳤다.
진영을 바꾼 루나틱은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다나와를 압도했다. 강력한 화력을 앞세운 바스티온과 수면총과 생체 수류탄으로 아군을 지원한 아나가 돋보였다. 결국 화물 운송에 성공한 루나틱이 3대2로 이기면서 세트스코어 2대1로 역전했다.
'눔바니'에서 열린 4세트에서 패배 위기에 몰린 다나와는 디바와 윈스턴을 꺼내 변수를 노렸다. 그러나 고지대를 확보한 루나틱의 맥크리와 아나 라인을 뚫지 못했다. 여기에 로드호그와 라인하르트까지 날뛰면서 다나와는 1점도 얻지 못했다.
공세로 전환한 루나틱은 맥크리와 아나가 다나와를 각개격파하며 거점을 점령했다. 오늘도 경기를 여러모로 지배한 이태준도 트레이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루나틱이 4세트도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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