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N˚21(넘버투애니원)'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밀라노에서 열린 '2017 봄·여름(S/S)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뉴우먼'에 대해 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내년 상반기 유행할 패션 흐름을 예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F가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N˚21은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델라쿠아가 2010년 론칭한 브랜드로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기본으로 현대적이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매 시즌 감각적이고 여성스러운 룩을 선보이는 N˚21은 이번 패션쇼에서 대조되는 패션요소들을결합하는 도전적인 시도를 통해 기존에 정의된 여성성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여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다.
N˚21은 고전과 현대, 문화를 넘나드는 소재·패턴·디자인의 변주를 감각적으로 조합해 틀을 깨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전통적인 멋이 있는 풀라드 패턴 드레스에 반짝이는 시퀸 소재와 메쉬 소재를 혼합해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으며 다양한 패턴이 한데 어우러진 여성스러운 스커트와 스포티한 집업 스타일의 상의를 매치한 신선한 결과물로 전세계 패션 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N˚21의 수석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델라쿠아는 "이번 패션쇼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기존의 여성성에 갇힌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며 "이번 컬렉션은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 새로운 방향을 위해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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