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진행 중 국무위원들의 식사 시간을 요구하며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발언대에서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7시 50분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등 일부 의원들이 정세균 의장에게 "국무위원들의 밥 먹을 시간을 달라"며 설전을 벌이다 의사진행이 40분 가까이 중단되는 등 파행을 맞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대정부질문 이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 처리가 예정돼 있었으나 여당이 이를 미루고자 국무위원들의 답변을 길게 해서 시간 끌기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법상 질문자의 발언은 15분으로 제한되지만, 국무위원의 답변 시간에는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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