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자영업자 전문 P2P 대출 플랫폼 펀다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누적 연결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펀다는 담보가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자영업자에게 새로운 자금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점의 매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심사 방법론을 보유하고 있다.
펀다에 따르면, 누적 연결액 1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 총 162개 상점이 펀다의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이용했다.
대출 1회 당 평균 금리는 연 10.60%, 평균 대출액은 6천304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 상점이 펀다에서 연결 받은 금액은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7억7천여만원(재대출 포함)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요식업(음식점)이 162개 중 105개(65%)로 전체 대출 상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출 목적은 상점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자금이 4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창업자금(23%), 대환자금(18%) 순이었다.
한편 펀다가 누적 연결액 1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 누적 9천 600여건의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액은 540만원 수준이었고, 최고 누적 투자액은 2억4천만원이었다.
펀다 투자자들의 재투자율(2회 이상 투자한 비율)은 57.2%로 집계됐고, 투자자 1인이 투자한 최다 채권 수는 98개였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이번 누적 연결액 100억원 달성은 펀다가 양적인 빠른 성장보다는 대상 판별력을 제고하기 위한 본질적인 데이터 분석 연구에 매진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융, IT, 법률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더 많은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펀다는 이번 누적 연결액 100억원 돌파를 기념하며 펀다가 자영업자 대출에 집중하게 된 이야기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펀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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