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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박 긴급모임 "늦어도 다음주엔 국감 정상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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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20여명, 정세균 결자해지-당 지도부 복귀 설득키로

[이영웅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중진 의원들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따른 당의 국정감사 보이콧 방침과 관련, 늦어도 다음 주에는 복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정병국·나경원·김용태·황영철·권성동 박인숙 등 비박계 의원 20여명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나 의원이 전했다.

나 의원은 "당론이나 투쟁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권 여당인데 길거리 야당 같은 모습의 투쟁은 안 된다는 게 고민 중 하나"라며 "국감이 적어도 다음 주에는 정상화돼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에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선 정세균 국회의장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노력할 것과 국민 여론을 감안해 당 지도부도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 각자 전직 의장이나 정치 원로들을 뵙는 등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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