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6~7일 과학관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국제과학관심포지엄(ISSM)을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행사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과학관의 사회적 책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2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조강연과 주제 강연이 진행되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15개국에서 179편의 과학관 관련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또 국내외 전문가들과 50여개 과학관의 직원들을 비롯해서 과학관 관련 학회, 대학, 산업체 관계자들이 서로의 최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 할 수 있는 발표 세션을 운영한다. 특히 과천, 대구, 광주, 부산 등 4대 국립과학관장들의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6일에는 개막기조 강연과 2개 주제 분과별 전문가 강연을 비롯한 학술논문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기조강연은 세계최대박물관·과학관 연합 기구(ICOM) 회장 한스-마틴(Hans-Martin HINZ, 독일)박사가 '과학관의 가치 창조'란 주제로 진행하며, 주제별 분과 강연에는 위트니 와트리스(Whitney WATRISS)미국 스미소니언연구소 소장과 코스타스 코트사나스 (Kostas KOTSANAS)고대그리스 과학기술 박물관 관장 등 400여명의 국내외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전문가 강연뿐만 아니라 과학관 분야의 179편에 이르는 학술대회 논문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관련 연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심사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6편, 국립과학관장상 20편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다수의 국외 학술대회 발제자를 유치한 올해는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추어 가면서도 실질적으로 심포지엄의 내용을 전달, 확산, 활용할 수 있는 수요자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중앙과학관은 전시, 교육, 콘텐츠 등 과학관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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