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쌍용자동차가 9월 1만2천11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4일 쌍용차에 따르면 9월 내수 판매는 8천11대, 수출 4천133대로 총 1만2천14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지만, 수출은 22.2% 증가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7월부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직격타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힘으로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티볼리 브랜드는 9월 전년 동기 대비 11.9% 판매가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누계 대비로는 6.8%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역시 티볼리 브랜드의 유럽 수출 확대 영향으로 9월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고, 전년 누계 대비 역시 9%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인 L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티볼리 등 주력 모델들을 전시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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