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한화그룹이 10일,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 하에 일부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민석 한화케미칼 경영진단팀장(전무)을 한화·무역 부문 신임 대표이사(부사장)로 승진·발령,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사업총괄(전무)을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로 내정, 김광성 한화생명 상무를 한화63시티 대표이사(전무)로 승진·발령했다.
또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사장)은 부회장으로, 조현일 법무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 "글로벌 역량·전문성, 바탕으로 세계시장 개척할 것"
이민석 한화·무역 부문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역량과 치밀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케미칼에서 기획과 영업, 전략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불투명한 세계경제 상황 하에서도 굳건한 수익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다.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는 미국과 중국 시장 뿐 아니라 유럽과 멕시코 등에서도 신규해외법인을 성공적으로 설립·운영해 해외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신임 대표이사는 한화·기계 재직 시, 파워트레인사업부장으로 미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경험을 인정받았다.
김광성 한화63시티 신임 대표이사는 모기업인 한화생명에서 부동산관리 및 영업 전문가로,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성공적 M&A 후, 안정적 PMI 및 내실성장 발판도 구축"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은 경영기획실장 부임 후, 내실을 통한 그룹의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양광 및 화학, 방산에 대한 대규모 인수합병(M&A) 후, 성공적인 인수 후 통합(PMI)을 통한 조기 안정화 및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조현일 사장은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법적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법무적 전문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과거 수년간 진행된 M&A시에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법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해 인수합병의 성공적 마무리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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