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웹툰 플랫폼 '코미코'의 인기 작품인 '리라이프(ReLIFE)'가 일본에서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고 12일 발표했다.
다음달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영화 '리라이프'는 내년 4월 공개될 예정이다. 주인공(카이자키 아라타)역에는 NHK 대하 드라마 '사나다 마루', 영화 '4월은 너의 거짓말' '오늘의 키라군' 등에 출연한 나카가와 타이시(中川大志)가, 여고생(히시로 치즈루)역은 영화 '푸른 하늘 옐'에 출연한 타이라 유나(平祐奈)가 맡았다.
웹툰 '리라이프'는 2013년 10월 일본 코미코 출시와 함께 연재를 시작한 이후,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독자의 이목을 끈 학원 청춘 코메디물이다. 27세 남자 주인공이 백수로 지내다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리라이프 연구소 직원을 만나, 1년간 고등학교 생활에 돌아가 실험에 참가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라이프'의 인기 요인은 탄탄한 작품 구성뿐 아니라 모두가 경험한 청춘기와 그에 따르는 고통을 동시에 보여주고 세대를 아울러 추억을 불러일으킨 소재 덕분으로 분석됐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리라이프'가 일본 시장에서 웹툰의 2차 사업 확장에 선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일본 시장은 '포켓몬' '슈퍼마리오' '아톰' 등 같이 한 가지 지식재산권(IP)이 인기를 끌면 이를 활용한 사업을 발전시키는 저력이 있기에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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