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핸디소프트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 2016'에 참가, 자사 생활밀착형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gnage)' 서비스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스마트 사이니지 서비스는 스포츠웨어 착용 시 심박수, 체온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위험경보와 함께 응급처치 콘텐츠를 인근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다.
핸디소프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스마트 사이니지 서비스를 정부과제 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웨어러블 스포츠웨어, 자전거 도난방지 솔루션,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 등이 함께 전시된다.
'기어비트 S'는 패션 언더웨어 전문 기업 좋은사람들과 함께 개발한 웨어러블 스포츠웨어다. 스포츠웨어 착용만으로 심박수, 체온, 운동량 등의 생체 데이터를 센서로 측정한다. 이 생체 정보는 전문 의료기관의 분석 알고리즘에 따라 실시간으로 분석되며, 건강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알람을 울린다. 현재 개발 완료된 상태며 상용화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IoT 자전거'는 블루투스 및 가속도 센서로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실시간 위치 트래킹 시스템으로 분실된 자전거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고장 수리나 효율적인 생산·재고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핸디소프트는 알톤스포츠와 함께 IoT 자전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은 귀뚜라미보일러와 함께 개발한 제품으로, 보일러의 전원, 온도 조절, 예약 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핸디소프트는 두 개의 국제 표준 인증(ISO/IEC 30128, oneM2M)을 보유하고 있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HANDYPIA)'를 기반으로,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IoT 서비스를 개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서비스도 소개된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위치 추적, 원격 차량 진단 등을 제공한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공동 대표는 "핸디피아를 통해 스마트홈, 헬스케어, 도난분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IoT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향후 국내외 다양한 산업분야의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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