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코스콤은 전날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서 증권주문중개허브 솔루션 에스티피허브(STP-HUB)를 '코스콤허브'로 공식 소개하는 그랜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디딕 하리아디 마이크로피란티 대표, 피스리 하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IT·인프라 담당 이사 등 관계기관 및 현지 증권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STP-HUB는 다수의 자산운용사와 증권·선물사간 주문 및 체결 전 과정을 자동화한 IT솔루션이다. 국내외 160여 개 자산운용사, 증권사 및 연기금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사용 중이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금융IT사인 마이크로피란티(Micropiranti)와 손잡고 STP-HUB 관련 시스템을 9개월 간 구축해 왔다.
인도네시아는 STP-HUB를 통해 증권시장 내 주문 및 체결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유가증권 매매와 관련한 전산 및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이번 코스콤허브 구축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양국 간 주문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콤은 자체솔루션인 STP-HUB외에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웹트레이딩시스템(WTS) 등 증권 IT솔루션에 대한 수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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