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동영상 공유 서비스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이 주식상장(IPO)을 위한 주간사를 결정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냅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JP모건과 도이치뱅크, 알렌앤코, 버크레이, 크레디트스위스 등에 투자자 모객을 맡길 예정이다.
최근 기업가치를 25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스냅은 빠르면 내년 3월 주식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은 지난 2014년 주식상장시 시가총액 250억달러에 이른 알리바바 이후 가장 주목받는 IPO 추진 업체중 하나다. 스냅은 지난달 회사명을 스냅챗에서 스냅으로 변경했고 동영상 공유 서비스와 채팅 서비스로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
일일 이용자수가 1억5천만명에 달하며 올 광고매출은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5천90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스냅이 주식상장시 기업가치를 250억달러로 평가받을 경우 이는 올매출에 25배나 높게 평가받는 셈이다. 스냅은 연매출이 10억달러 이하로 JOBS법에 따라 기업공개시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IPO 문서를 비공개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한편 스냅 최고경영자인 에반 스피겔과 공동창업자 바비 머피는 250억달러 상당 주식중 40억달러에 해당하는 주식을 각각 소유하고 있어 주식상장후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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