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내부자 거래 논란에 휩싸인 한미약품이 검찰 수사 소식에 내림세다.
한미약품은 17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3.97%(1만6천500원) 내린 39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4.46%(4천100원) 내린 8만7천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로 한미약품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의뢰·고발제도)을 통해 한미약품 사건을 서울 남부지검에 넘긴 바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 독일계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약 8천500억 원 규모의 계약 파기 정보를 고의로 늦게 공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문제는 공시 직전 한미약품에 대해 대규모 공매도가 몰리면서 악재성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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