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전기차의 판매 증가로 올해 전기차 보급대수가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1위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현지업체의 시장장악으로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힘을 쓰지못해 이 회사의 점유율이 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은 중국, 유럽, 미국순으로 주도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올해만 45만대가 늘어 2008년도보다 3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테슬라는 세계 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테슬라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로 업계 13위, 유럽에서 6.7%로 업계 6위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생산물량의 제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BYD가 올해 판매량 5만3천400대, 점유율 33.1%로 1위를 차지하고 유럽은 르노/닛산연합이 2만8천500대, 점유율 25.4%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은 올해 판매량중 95%가 현지업체 공급 물량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업체의 성장이 눈에 띈다. 여기에 유럽 자동차 진영의 전기차 공급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 유럽이 머지 않아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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