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CJ제일제당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료품 분야 기업으로 2년 연속 편입됐다고 20일 발표했다.
DJSI는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 615개 기업중 상위 20% 안에 들며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국내 식음료 업체가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 식음료 분야에 선정된 한국 기업도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경제와 환경, 사회 분야로 나눠진 총 25개의 평가 항목에서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체 기업 중에서도 최고등급의 평가를 받은 인적 자본 개발 항목을 비롯해 환경 보고, 고객관계 관리 항목의 점수는 상위 5~10%에 속했다.
특히 기후전략과 건강 및 영양 등의 항목에서는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것 결과가 나왔다. 지난 1년간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내부 목표를 제시한 점과 건강 및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경영 전반에 걸쳐 DJSI 기업에 지속적으로 편입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팀장은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DJSI지수에 편입된 것은 CJ제일제당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성과"라며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수를 넘어 DJSI 세계 지수에도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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