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이오' 분야 우수인재 확보 나서

[양태훈기자] LG화학(대표 박진수)이 바이오 분야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

20일 LG화학은 자회사 팜한농이 국내 기업 최초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종자·작물보호제·비료 등 바이오 분야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육성을 목표로, 팜한농은 서울대가 추천하는 석사 및 박사 과정의 우수 인력 가운데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졸업 후 팜한농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더불어 팜한농과 서울대는 그린바이오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 경영진 대학 특강 등을 통한 산학협력 기반 확대해 나설 예정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미래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 중인 바이오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