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효성그룹이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8천420억8천600만원·영업이익 2천479억5천6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3조2천150억2천600만원 대비 11.6%, 전분기 3조822억7천400만원 대비 7.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천773억6천600만원 대비 10.6%, 전분기 3천310억3천200만원 대비 25.1% 줄어들었다.
앞서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가 전망한 올 3분기 컨센서스(실적 평균치)가 매출 3조776억원·영업이익 2천828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기대치 소폭 하회한 수준.
효성그룹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판매 확대 등으로 4분기 견조한 수익 달성을 기대했다.
섬유 부문은 고수익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 확대를 추진, 중공업 부문은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화학부문의 경우, 4분기 프로필렌 공장 증설 완료와 차별화 제품 판매로 수익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산업자재 부문은 기존 고객사에 대한 판매 확대와 원가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3분기 개별 부채비율이 지난 2014년 말 185.0%에서 129.3%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부채비율도 371.9%에서 264.9%로 100%포인트(p) 이상 감소, 효성그룹은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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