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포스코ICT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갔다.
포스코ICT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115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 감소한 1천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5억 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49%, 0.56% 줄었다.
매출은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4분기 계열회사 정리 이후 매출이 정상화되며 지속적인 영업이익 개선 등 호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13억원 적자를 본 뒤 올들어 1분기 93억 원, 2분기 104억 원, 3분기 115억 원으로 증가 추세다.
이에 대해 포스코ICT 관계자는 "수익성을 고려해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한 결과"라며 "그만큼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사업 분야에선 스마트 팩토리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과 전기차 충전,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ICT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협약을 맺으면서 4분기에는 외부 사업이 구체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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