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청명한 하늘,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울긋불긋 물든 단풍까지 즐길 수 있는 가을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주말에는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도로 곳곳이 종종 정체되는 경우가 많아 차를 타고 먼 곳으로 이동하기 부담스러운 이들은 도심에서 가을을 즐기는 경우도 많다.
김포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은 도심 속 가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연 공간에 에코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한 리조트형 호텔로, 교통이 편리해 꽉 막힌 고속도로에 시달리지 않으면서도 서울 시내에서 푸른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약 10만㎡의 드넓은 자연을 품은 메이필드 호텔은 푸릇한 숲길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갖가지 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분수와 조각상으로 꾸며진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싱그럽게 펼쳐진 초록 잔디 광장인 '벨타워 가든' 위에 자리한 하얀 종탑을 보고 있으면 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로 여행을 떠나 온 듯한 기분 좋은 설렘까지 느낄 수 있다.
계절 꽃이 만개하는 정원을 따라 가면 울창한 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오솔길도 만날 수 있다. 울긋불긋 색색으로 물든 단풍나무와 갖가지 야생화가 피어 완연한 가을 정취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가을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가을 패키지 '스테이 인 메모리(Stay In Memory)'도 선보이고 있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직접 메이필드의 가을 정원을 배경으로 찍은 가족사진 액자와 인화사진 20매, DVD 등이 제공돼 잊지 못할 가을 여행의 추억을 선물한다.
이국적으로 꾸며진 건축물 사이로 전통미를 뽐내는 한옥집처럼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점도 메이필드 호텔만의 특징이다.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외관처럼 메이필드 호텔은 한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 뷔페 레스토랑이 있어 동서양의 미식을 즐길 수 있다.
건강한 에코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는 메이필드 호텔의 모토처럼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화학성분은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봉래헌'은 특급호텔 유일 26년 경력의 여성 조리장 '이금희 조리장'의 손 끝에서 탄생한 전통 궁중음식을 비롯해 서울, 경기 지방에 근간을 둔 반가 음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금희 조리장이 직접 담근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전통 장류부터 손수 만든 과일청 등의 천연 조미료를 활용와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한정식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봉래헌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가을맞이 특선코스 '만추가경'을 선보인다. 특히나 무더웠던 지난여름을 나느라 지쳤던 기력을 회복하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맛볼 수 있는 만추가경 코스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진상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는 전복, 민어, 한우 등 고단백 스테미너 식재료로 풍성한 상차림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다채로운 세계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캐슬 테라스'도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전면이 투명 유리창으로 돼 있어 호텔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오픈 키친을 통해 조리장의 즉석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기농 제철 식재료로 맛은 물론 건강까지 고려한 150여 가지의 이국적인 요리들을 시즌별 테마에 맞춰 선보이고 있다.
메이필드호텔 관계자는 "이번 가을을 맞아 캐슬 테라스에서는 스페셜 큐레이션 퀴진으로 독일 정통 가정식을 선보이고 있다"며 "흔히 독일식 족발이라고 불리며 맥주와 잘 어울리는 슈바인스학세, 돈가스의 원조 격인 슈니첼, 독일식 수제 면 요리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스페츨레 등 우리에게 익숙한 요리부터 쉽게 접하기 힘든 독일 요리까지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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