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제휴난항으로 온라인 TV 채널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고 있는 애플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비디오 콘텐츠를 손쉽게 검색하고 시청할 수 있는 TV앱을 내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애플본사 타운홀에서 열린 맥북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통합 TV앱을 공개했다.
애플 통합 TV앱은 애플TV에서 제공하는 1천600개 비디오 콘텐츠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손쉽게 검색하고 접속해 감상할 수 있다.
이 TV앱은 애플TV와 함께 iOS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는 애플TV처럼 비디오 콘텐츠를 손쉽게 조작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TV앱은 디지털 개인비서 서비스 기능인 시리와 올초 TV OS 신버전에 추가된 싱글 사이온 기능으로 한번만 로그인하면 별도 로그인없이 개별 비디오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수년간 음악 산업에서 축적한 서비스 경험을 TV서비스에 접목해 통합 TV 플랫폼에서 온라인 TV 서비스와 유사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음성명령으로 애플 TV앱에서 입맛에 맞는 비디오 콘텐츠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인공지능이 추천한 맞춤형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통합 TV앱을 오는 12월 미국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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