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천억원 규모 체코 타이어공장 수주

[조현정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2천억원 규모의 넥센타이어 체코 타이어 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 28일 넥센타이어로부터 2천억원 규모의 '체코 공장 건설 공사'에 대한 낙찰 통지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 70km에 위치한 자테츠 지역에 건설되며 하루 1만5천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발주처가 수행한 기본 설계를 토대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상세 설계, 구매, 시공 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한다. 완공은 2018년 6월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타이어 프로젝트 경험과 중유럽 지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발주처로부터 신뢰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