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SK하이닉스가 31일,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진입했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정보 분석 및 보고서 발간 등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기업들의 경영관리 노력,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분석·평가 보고서를 매년 발행, 이는 금융투자기관의 기후변화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8년부터 CDP에 참여해 지속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기울인 업적을 인정받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편입, 명예의 전당에 진입했다.
명예의 전당 진입 이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투자자 대상 투명한 정보 제공', 'CDP 영국 본부의 평판위험 체크' 등을 모두 통과해 국내 최초로 명예의 전당 최고 상격인 플래티넘 클럽에도 진입했다.
김상근 SK하이닉스 SHE실장(상무)은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 진입에 만족하지 않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물질 교체와 고도화된 처리방법 도입 및 에너지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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