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IT서비스 기업 가비아가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인 'g클라우드'에 대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 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인증 심사는 예비 점검, 서면 및 현장평가, 취약점 점검으로 이뤄지며, 심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모두 마치고 나면 보안 인증이 완료된다.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아야 한다.
가비아는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사업자가 되기 위해 약 3개월 간 인증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달 31일 클라우드 보안 인증 신청을 완료했다.
노규남 가비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이 클라우드 이용에 있어 보안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만큼 그에 관해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안 인증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가비아 관계자는 "최대 소요시간이 3개월 정도 걸린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돌발 사항이나 큰 결함이 없다면 내년 상반기 중 보안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비아는 지난 6월 네트워크 보안 기업 엑스게이트를 인수, 기존 서비스에 대한 보안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클라우드 사업부를 출범하고 보안 인증 획득과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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