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KT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6'에서 Y24∙Y틴요금제로 '최우수 요금 혁신상(Most Disruptive Pricing Strategy)'을 수상했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 주관으로 진행되는 통신분야 어워드다. 전세계 통신업계 사업자 중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미디어 및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매년 선정, 시상한다.
KT는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데이터 밀당으로 '모바일 요금 혁신상(Mobile Pricing Innovation)'을 수상,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요금 마케팅전략 분야 글로벌상을 수상한 바 있다.
KT는 지난 3월 국내 처음으로 만 24세 이하 전용 요금제 'Y24요금제'를 출시하면서 Y세대 특화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으며, 8월에는 청소년 고객 대상으로 'Y틴요금제'도 선보였다.
10~20대 고객들의 모바일 사용에 대한 특화된 니즈를 적극 반영, 두 요금제 모두 차별화된 데이터와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Y24요금제는 매일 3시간 데이터 무제한(2GB+3Mbps)과 콘텐츠∙데이터 반값 혜택을, Y틴요금제는 데이터를 제한된 속도 내에서 2배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2배 쓰기'와 데이터를 콘텐츠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바꿔 쓰기'를 제공한다.
Y요금제 가입자는 10~20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11월 현재 3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KT 자체 조사 결과 Y요금제 출시 후 대상 연령대의 고객만족도가 약 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KT는 Y24‧Y틴 요금제 출시 뿐 아니라 Y세대를 위한 Be Y 단말 출시, 라인 키즈폰 출시 등 Y세대를 위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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