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SK인포섹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이노그리드'와 클라우드 기반 보안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잇'의 정보보안체계를 강화하려는 이노그리드의 이해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관제 사업을 확대하려는 SK인포섹의 이해가 맞아 성사됐다.
SK인포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잇까지 보안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SK인포섹은 아마존웹서비스(AWS), SK(주)C&C의 클라우드 제트 등에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인포섹은 올해 내로 퍼블릭과 프라이빗 영역의 구분 없이 클라우드잇 이용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보안장비 및 가상화 영역에 대한 관제·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I-SOC)에서 제공하는 관제·운영 서비스는 ▲클라우드 이용 환경에 대한 보안정책 수립 ▲클라우드 내 보안 솔루션 구축 및 운영 ▲클라우드 서버 대상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 및 위협 분석 등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공공시장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클라우드잇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신 도커 컨테이너 기술 등을 고도화한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의 물리적 자원과 가상 자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도 강화한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최근 기업들의 인식 변화로 보안을 위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SK인포섹과 함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강화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정보보안과 기업시장 정보보안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봉찬 SK인포섹 SOC사업부문장은 "클라우드잇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공공, 제조, 중소중견기업(SMB) 시장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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