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중국 훌라이인터랙티브(대표 장린)와 모바일 게임 '크로매틱소울'의 중국 안드로이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훌라이인터랙티브는 중국 완다그룹 산하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완다 픽처스의 100% 자회사로, 베이징, 상하이, 도쿄, 광저우, 실리콘 밸리까지 진출한 게임 퍼블리셔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16·17 제품 전략 발표회'를 열고 '크로매틱소울'을 포함한 신작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게임빌은 완다그룹이 중국 영화계를 비롯한 유통, 문화, 부동산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있고 영화와 게임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완다그룹은 중국을 대표하는 유통·부동산·문화·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그룹 산하에 '완다상업집단' '완다문화산업집단' '완다금융집단' 총 3개의 사업 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자산 총액 6340억위안, 연매출 2901억위안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완다문화산업집단'은 중국 최대의 문화 기업으로 극장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데 이어 '레전더리 픽처스'까지 인수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중국 내 유력 게임 퍼블리셔인 훌라이인터랙티브까지 인수하며 게임과 영화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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