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靑 김병준 총리 카드 사실상 포기에도 내정자 유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자진 사퇴도, 공식 철회도 없는 상황…金 "자진 사퇴할 이유 없다"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카드를 결국 포기했으면서도 공식 지명 철회는 하지 않아 김 총리 내정자는 총리 가능성이 사라졌음에도 총리 내정자 신분을 유지하는 기묘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8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 후보자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김병준 총리 카드를 포기한 것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국회에서 새 총리가 지명이 되면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며 "그 분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다른 분이 될 수도 있다"고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김병준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도 국회로 보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나 후보자 본인의 사퇴 중 어느 것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이날 국민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와 청와대가 합의하면 내 존재는 없어지는 것"이라면서도 "내가 사퇴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한편으로는 내가 합의를 압박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받은 것"이라며 "여야청 합의가 될 수 있도록 내정자 신분으로 압박을 가하는 일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국회가 합의한 총리를 수용하겠다고 하면서도 김 총리 내정자에 대한 공식 지명 철회를 하지 않는 상황은 국회의 총리 합의가 늦어질 경우 김 총리 후보자 카드를 활용할 것이라는 의혹을 살 수 있는 것이어서 향후에도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靑 김병준 총리 카드 사실상 포기에도 내정자 유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