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나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오는 10일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박근혜 퇴진' 서명운동을 벌인다.
안 전 대표 측은 9일 "안 전 대표가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4일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현재 2만여명이 온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안 전 대표가 대학가에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데는 청년들과의 소통 강화 의지도 깔려 있다고 안 전 대표 측이 전했다.
안 전 대표는 "국정 마비 상황으로 경제·안보는 물론 안전·교육·문화 등 사회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어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라며 "대통령이 물러나는 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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