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5천286억원을 달성하며 연매출 2조원대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2016년 3분기에 매출 442억5천500만엔(약 4천837억원), 영업이익 162억9천200만엔(약 1천781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37%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조5천28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엔화 강세(100엔당 1천92.9원 기준)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으나 일정 환율 가정시 4% 증가(520억엔)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달러 예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내린 76억3천500만엔(약 834억원)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의 뛰어난 성과에 힘입어 당분기 전망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최근 단행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자체개발 역량 강화의 노력들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넥슨에게는 매우 기대되는 시기이며 탄탄한 신작 라인업과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게임 시장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던전앤파이터: 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3' '로브레이커즈' '천애명월도' 등 기대 신작들을 오는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 측은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이 393억엔에서 422억엔 범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영업이익은 82억엔에서 103억엔으로, 예상 당기순이익은 77억엔에서 95억엔 범위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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