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중·일 3개국이 모여 공개 소프트웨어(SW)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3국 정부간 협력과 민간 교류를 위한 '제15차 동북아 공개SW 활성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 샤오펑씨에 중국 공업신식화부 IT·SW서비스 국장, 요시아키 타케우치 일본경제산업성 정보정책국 부국장을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워킹그룹별 실무회의가 열리며, 둘째 날인 15일에는 정부 관계자들이 '한·중·일 IT국장급 회의'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공개 SW 분야 협력 기본 방향을 논의한다.
셋째 날인 16일에는 '동북아 공개SW 활성화포럼'에서 공개SW 기술과 시장에 대한 최신 동향이 공유되며, 각 국가별 공개 SW 산업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SW 트레이닝 캠프'가 열려 3국을 대표하는 공개SW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그 동안 3국은 기술개발, 인력양성, 표준화, 비즈니스 워킹그룹 등 협력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공개 SW 공동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구축 등의 성과를 보여왔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한중일 3국은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이라는 협력의 틀 안에서 지난 12년 동안 서로 간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많은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3국 간의 협력이 공개SW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각국의 SW산업을 발전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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