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현대백화점은 11월 18일부터 주요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올해 시즌오프 행사는 지난해보다 10여개가 늘어난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시즌오프 행사는 해외패션 브랜드가 6월과 11월에 당해년도 선보인 시즌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이벤트를 말한다.
행사 기간 동안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2016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를 대비해 지난해보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20~30% 늘렸다.
오는 18일부터 오일릴리·겐조·랑방·페트레이·벨스타프 등 20여개 브랜드, 25일부터는 비비안웨스트우드·드리스반노튼·에르마노설비노·질샌드 등 브랜드가, 12월 1일부터는 센존, 아르마니 등이 참여한다. 특히 끌로에는 할인폭을 대폭 늘려 전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무역센터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200억 규모의 '럭셔리 수입&프리미엄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막스마라, 비비안웨스트우드, 질샌더 등 2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코트, 슈즈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해외패션 브랜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5%의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 시즌오프는 브랜드별로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소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맘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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